[정의]

1952년 4월 25일에서 1961년 5·16 군사정변 때까지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었던 지방 자치 의결 기관.

[개설]

제헌 헌법 제97조에 따라 한국 정치 사상 최초로 지방 자치 선거가 실시되었던 1952년 4월 25일 선거로부터 첫 구성이 시작되어 1961년 5·16 군사정변 때까지 활동했던 고령군 내 각 면의 주민 대표 기관이자 의결·입법 기관이다.

[현황]

고령군 면의회는 군내 8개 면[고령면, 덕곡면, 운수면, 성산면, 다산면, 개진면, 우곡면, 쌍림면]에 구성되었다. 1952년 4월 25일 최초로 시행된 시·읍·면 의회 의원 선거에서 선출된 초대 의원의 총수는 94명으로 각 면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하여 고령면 13명, 덕곡면 11명, 운수면 11명, 성산면 12명, 다산면 12명, 개진면 11명, 우곡면 11명, 쌍림면 13명이었다.

1956년 8월 8일 선거에 따라 구성된 제2대 면 의회 의원은 개정 선거법에 따라 이보다 3명이 적은 91명이 선출되었는데 고령면, 성산면, 다산면의 의석이 각각 1석씩 줄어들었다. 1960년 12월 19일의 선거에 따라 구성된 제3대 의원의 총수는 우곡면의 정원이 1석 늘어남으로써 92명이 되었다. 면 의회의 활동은 1961년 5·16군사정변이 일어나고 이어 권위주의적 군사 정부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군사혁명포고 제4호에 따라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