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개설]

주을저수지는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와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 사이의 미륵령[193.5m]에서 발원하여 남동류하여 다산면 호촌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인 개뚝천의 상류부에 자리한다.

[건립경위]

주을저수지는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일대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건립된 저수지로서, 사못, 용소저수지 등과 함께 1945년 1월 1일 착공되어 1945년 12월 31일에 완공되었다.

[구성]

제방은 흙, 사력, 로크 등 불투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댐인 필댐[fill-type dam]으로 죤형[zoned embankment type]이다. 제방 체적은 6만 8,062㎥, 높이는 12.5m, 길이는 270m이다. 물넘이는 월류형으로 길이 20m, 언체 높이 0.5m이며, 일류 수심은 0.5m, 홍수량은 24.4㎥/s이다. 취수 시설은 경사면에 개폐구를 설치하여 수위를 조절하는 방식인 사통형으로, 취수량은 0.2㎥/s이다. 총저수량은 25만 3,400t이며, 한발 빈도 10년, 홍수 빈도 200년으로 설계되었다. 전체 유역 면적은 124㏊, 홍수 면적은 9.55㏊이며, 만수 면적은 9.5㏊, 전체 수혜 면적은 68㏊이다.

[현황]

현재 주을저수지는 시설 구분 2종 저수지로서,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고령지사에서 관리하며,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곽촌마을의 서쪽, 미륵령의 북동쪽에 위치한다. 고령군에 소재하고 있는 저수지 가운데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수심이 깊어 저수지 제방에 수영 금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주을지와 작은 못 2개의 저수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사이에는 농로가 개설되어 있다. 저수지 호안을 따라 수초가 군서(群棲)하고 있어 붕어와 같은 물고기의 서식처를 제공하며, 주을지와 작은 못 사이에는 못골낚시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