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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094
한자 茶山香附子
영어음역 Dasanhyangbuja
영어의미역 Dasan Cyperus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애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약초
용도 약용
제조(생산)시기 10월 중순~11월 말
제조(생산)처 고령 다산농협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서 생산되는 약초.

[개설]

향부자(香附子)는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 모래땅이나 냇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추위에는 약하다. 분포 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열대 지방이나 아열대 지방이며, 개화 시기는 7~8월이다. 다산향부자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가고 줄기의 밑 부분이 굵어지며 뿌리 끝에 둥근 덩이줄기가 생긴다.

가지에 작은 이삭이 달리는데, 작은 이삭은 선형에 길이가 1.5~3㎝이며 혈적색이 돌고 윤기가 있다. 작은 이삭에는 20~40개의 꽃이 두 줄로 달리고 비늘조각은 끝이 둔하다. 뿌리 끝에 달린 덩이뿌리는 정유(精油)와 지방유를 함유하며, 한방에서 두통·복통 및 월경 불순에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폐결핵의 진해제로도 사용한다.

[연원 및 변천]

다산면에서는 향부자 외에도 생지황, 생강, 형개 등 50여 종에 달하는 약용작물이 일찍부터 재배되어 왔다. 고령 지역의 약용작물은 1940~1980년대에 대구 약령시장에 사무실을 두고 거래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재배 면적은 1970년대에 114.8㏊에 달하였으며 향부자, 형개가 주종을 이루었다. 1991년에 53㏊로 대폭 감소했다가 2000년에 74㏊, 2004년에는 106.9㏊로 약간 증가 추세를 보이며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고령군 다산면은 우리나라 향부자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고의 생산지이다. 다산향부자는 부인병의 특효약으로 월경 불순, 월경통, 자궁병, 신경통, 두통, 히스테리, 불임증 같은 여성 관련 질환에 많이 사용되어 왔다. 또한 방향성 건위약으로 간염, 황달 같은 간장 질환에도 효험이 있다.

[현황]

농림수산식품부의 특용작물 생산 실적 분석에 따르면 2008년 전국의 향부자 재배면적은 약 114㏊로 전국 생산량 611t이 모두 경상북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절대량이 다산면에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4대 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되면서 고령 향부자의 주 재배지인 낙동강 하천 부지 농가들이 경작지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고령군은 향부자 생산량 확보를 위해 대체 농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체 농지를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사질토양에서 잘 자라는 향부자의 생산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다. 향부자가 고령 지역을 대표하는 특용작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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