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가야금 합주를 위한 대가야의 소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213
한자 加耶琴合奏-大加耶-所望
영어의미역 The Daegaya desire for Gayagum Ensemble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주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국악 실내악
양식 가야금 합주곡
작곡가 이철우
연주자(가수) 18현 가야금 2대|25현 가야금 2대|신디 1대
창작연도 2004년연표보기
공연(상영)시간 15분

[정의]

2004년 이철우가 대가야를 소재로 하여 작곡한 가야금 합주곡.

[개설]

「가야금 합주를 위한 대가야의 소망」은 경상북도 고령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야금 연주 단체 대가야가야금연주단[단장 정해임 경북대학교 교수]의 위촉으로 쓰였다. 서양 음악적 어법이 많이 사용된 작품으로,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가야의 역사적 소재를 모티프로 하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공연상황]

2004년 10월 8일 금요일 오후 2시에 ‘경북물산전’ 초청으로 대가야가야금연주단이 공연을 하였다. 이후에도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연주를 하였다.

[구성]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악장은 평화, 2악장은 꿈, 3악장은 비상(飛上)으로, 18현 가야금 2대와 25현 가야금 2대, 신디 1대로 악기가 구성된다.

[내용]

「가야금 합주를 위한 대가야의 소망」은 가야금이 만들어진 뒤 이 악기를 위한 작품들이 만들어지는 역사 속의 문화 국가 대가야의 이상을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현재의 우리는 이데올로기적 대립의 시대를 넘어 국경 없는 테러와의 전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어느 누구도 불안과 혼돈, 그리고 이성적이지 못한 것들로부터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다. 그런데도 문화적 이상을 소유했던 대가야가 외세를 이용한 정치적 야합과 힘의 논리 앞에 무너져 내린 것처럼 정신과 이상만으로는 존재의 충분조건이 될 수 없는 불합리한 세상을 안전한 것처럼 착각하며 살고 있다. 이 작품은 이러한 혼란의 시대에 아직도 우리의 정신 깊숙한 곳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정의와 진리가 평화의 꿈을 안고 비상하게 될 희망적 미래에 대한 소망을 그린 작품이다.

음악적으로는 1악장과 3악장은 자유로운 5음적 노래를 중심으로, 2악장은 이 악기에서 얻을 수 있는 숨겨진 소리의 가능성들, 특히 하모닉스 음들과 현을 뜯는 위치 변화에 의해 얻을 수 있는 보편적이지 않는 소리들에 의한 불협화적 화음들로부터 노래로 승화시켜 내고 있다. 특히 3악장은 법고(法鼓)의 리듬을 배경으로 불려지는 5음적 노래로서 비상(飛上)의 염원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3부 형식을 근간으로 자유롭게 써졌지만 음악적 진행의 언저리에는 선창과 합창으로 메기고 풀어내는 우리 민악적 전통이 깔려 있다.

[의의와 평가]

개량 가야금 18현과 25현을 이용해 서양 음악 어법으로 작곡한 「가야금 합주를 위한 대가야의 소망」은 개량된 우리나라의 가야금과 전통적인 서양 음악 어법의 조화를 모색한 가야금 합주곡이다. 전자악기인 신디사이저를 장구 대신으로 활용하여 한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참고문헌]
  • 작곡가 이철우(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ExP&articleno=2523485#ajax_history_home)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