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고령군 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체육 행사.

[연원 및 개최경위]

고령군민체육대회는 다른 시군의 체육대회보다 역사와 전통이 오래되었다. 8개 읍면이 21개 종목을 놓고 읍면 대항전으로 경기를 치르며, 연인원 1,000여 명이 참가하여 경기를 펼친다. 체육대회 날은 참가 선수 외에 마을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하여 읍면 별로 응원을 하는데 이 행사가 고령군민의 친목, 협동, 단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50년에 처음 시작하여 매년 개최하였으나, 1997년 한국 경제 위기인 IMF 체제 하에 경비 절감 취지로 격년제로 전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행사내용]

8개 읍면 대항전으로 육상, 축구, 씨름, 배구, 정구, 테니스, 탁구, 족구, 마라톤, 태권도 등 21개 종목의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최근에는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는 것을 막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민속 경기를 위주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가능하면 10월에 대가야문화제 행사와 병행해서 성대하게 치르고 있으며 고령군민의 친목과 단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

고령군민체육대회는 52회까지는 육상 종목을 위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나, 2006년부터는 농촌 사회의 고령화로 민속 경기 위주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