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본관리 옥산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337
한자 本館里玉山堂山祭
영어의미역 Bongwan-ri Oksan Sacrificial Rite for Village Tutelary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 옥산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섣달 그믐날
의례장소 마을 뒷산 당산지도보기
신당/신체 소나무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기본으로 하여 재앙과 재액을 방지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괴질이 없고 무사고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해서 행한다. 고령 지역에서 동제는 당제, 골맥이, 동신제, 당산제, 산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본관리는 조선 말기 고령군 관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관동리와 옥산동을 병합하여 본관리가 되었다. 관동면의 본 마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예부터 본관2리 옥산마을 뒷산에 잣나무가 많았으므로 해마다 주민들은 잣을 수확하여 많은 소득을 올렸다. 어느 날 마을 청년들이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자리에 눕기 시작하더니 마을 사람들의 소득원인 잣나무와 곡식도 점차 말라 죽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지신이 분노하여 재앙이 닥친 것이라 여기고 마을 뒷산을 당산으로 만들어 지신에게 제사를 지내니 구 뒤부터 다시 잣나무가 싱싱하게 자라기 시작했으며 청년들의 병도 깨끗하게 나았으므로 이때부터 해마다 동제를 지냈다.

[신당/신체의 형태]

본관리 옥산 당산제의 신당이자 신체는 마을 뒷산인 당산의 소나무이다.

[절차]

매년 섣달 그믐날 저녁 제관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선출한 몇 명이 당산에 올라가 제사를 지냈다. 절차는 일반 유교식 제사와 대동소이하였다고 한다.

[현황]

현재 마을 뒷산의 잣나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베어버려 자취가 사라진 지 오래이다. 6·25전쟁 이후부터 당산제를 지내지 말자는 여론에 따라 현재 본관리 옥산 당산제는 중단된 상태이다. 당산의 소나무 또한 주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자 고사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