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산포지.

[개설]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 산 35번지 일대의 야산에 분포하는 유적으로 주능선 하단의 남쪽과 서쪽 사면의 말단부에서 주로 청동기시대 후기의 유물들이 채집된다.

[위치]

대가야읍에서 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쾌빈리 정방마을 뒷산 일대에 위치하며 쾌빈리 고분군과 겹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쾌빈리 민무늬토기산포지는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이며, 1995년 쾌빈리 민무늬토기산포지와 겹쳐서 분포하고 있는 쾌빈리 고분군에 대한 부분적인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출토유물]

민무늬토기 바닥을 비롯하여 두형토기(豆形土器), 우각형파수(牛角形把手), 지석(支石) 등이 채집된다.

[현황]

대가천변에 형성된 넓은 평야를 조망할 수 있는 야산에 입지하며 현재는 잡목이 우거져 있다. 후대의 쾌빈리 고분 조성과 근래의 대가야고등학교 건립 및 아파트 건립 공사 등의 과정에서 유적의 상당 부분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인접한 쾌빈리 유적 및 쾌빈리 주거유적 등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유적으로 판단되며 청동기시대 후기 또는 초기 철기시대의 고령 지역 유적 분포와 문화상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되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