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정구 선수. 1930년대에 들어 고령 지역에는 정구의 붐이 크게 일어났다. 그 계기는 당시 일본 정구 대회를 10여 년간 석권해 오던 안동 출신의 조선 최고 선수인 권복인(權福仁)이 고령 영림창(營林廠)으로 부임해 온 것이었다. 권복임은 정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고령에서 선수를 발굴하여 지도한 결과, 당시 정구가 성행하던 거창·합천·성주·밀양·진주·마산·부산...
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정구 선수. 서규원(徐珪源)은 고령보통학교[현 고령초등학교] 시절부터 정구에 관심이 많았으며, 대구 계성학교 1학년부터는 교내 경기는 물론, 학생 대항 경기에서 늘 우승을 하며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였다....
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서예가이자 한국화가. 홍순록(洪淳鹿)[1916~1983]은 호는 해정(海亭)이며, 일본 센슈대학[專修大學] 문과를 졸업하였다. 시(詩)·서(書)·화(畵)에 능하였는데, 서양화·서예·한국화에도 실력을 발휘하였다. 대구 지역에서 개성 있는 서화의 예술 세계를 펼친 서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묵(翰墨) 정신의 전통을 이어오며 영남 서예계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