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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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裵-山-斗-妻星山李氏 |
영어음역 | Bae Du Cheo Seongsan Yissi |
영어의미역 | Lady Yi from Seongsan, Bae Du'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하창환 |
[정의]
조선 후기 고령 지역의 열녀.
[가계]
본관은 성산(星山). 이기춘(李起春)의 조카딸이며, 남편은 통덕랑(通德郞)을 지낸 배두(裵(山+斗))이다.
[활동사항]
배두 처 성산이씨(星山李氏)는 규범이 엄한 가정에서 자라 출가하여 정성과 공경으로 시아버지를 모셨다. 그러던 중 초상을 당하여 슬픔으로 몸과 마음을 온전히 수습하지 못하고 있을 때 화재가 일어나 집과 사당이 모두 소실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성산이씨는 사당에 뛰어들어 오른쪽 겨드랑이로 시부모의 신주를 껴안고 왼쪽 겨드랑이로 남편의 신주를 껴안아 불타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성산이씨는 불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온몸이 불에 타서 순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시부모와 남편의 신주만은 불타지 않고 온전하였다.
[상훈과 추모]
당시 목사(牧使)이자 사위인 문홍도(文弘道)를 비롯한 송희달(宋希達), 박이장(朴而章) 등이 왕에게 아뢴 끝에 특전이 내려져 1633년(인조 11) 정려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