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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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本將軍-松庵井 |
영어의미역 | Gim Myeon Who Killed Japaness General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서 송암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일본 장군 죽인 송암정」은 송암 김덕룡이 일본인 장군을 우물에 빠뜨려 죽였다고 하는 지명유래담이다. 송암정이라 부르는 우물은 개진면 양전1리에 있다. 둘레가 성인 12명이 손을 마주 잡고 두르는 정도이며, 깊이는 160m 정도 된다고 한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김광순이 집필하고 도서출판 박이정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편에 실려 있다. 이는 2000년 11월 11일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주민 허인규[남, 64]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송암정은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에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김덕룡이 소유하고 있던 우물이다. 김덕룡은 어떤 일본인 장군을 죽였다고 하는데, 아마 일본 장군을 송암정에 빠뜨려 죽인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 식수가 없어 개인 식수로 쓰기 위해 이 우물을 팠고 역사가 꽤나 깊다고 한다. 칠등에서 와서 24줄을 팠는데 반은 메우고 현재 12줄이 남았다고 한다. 둘레는 성인 12명이 손을 마주 잡고 두르는 정도이며, 깊이는 160m 정도 된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일본 장군 죽인 송암정」의 주요 모티프는 ‘일본인 장군이 빠져 죽은 송암정’이다. 이 이야기는 일본인 장군을 죽인 애국지사 김덕룡의 호인 송암을 따서 우물을 송암정이라 명명했다는 지명유래설화이다. 고령 지역에는 가야산, 미숭산, 만대산 등의 큰 산이 있고 대부분의 마을이 조그마한 봉우리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소가천, 대가천, 안림천, 회천 등 하천이 많아 지명과 관련된 설화가 많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