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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의 아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438
영어의미역 Ox's S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
집필자 김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환생담|효행권면담
주요 등장인물 부부|아들|황소
관련지명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 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환생한 소를 돌보는 효자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에서 황소의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황소의 아들」개진면 개포리에서 아버지가 다시 황소로 태어났다는 환생담이자, 언제 어디서나 황소를 돌보는 아들이 효성을 다 했다는 효행담이다. 이는 불교의 윤회 사상과 깊은 관련이 있는 설화이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김광순이 집필하고 도서출판 박이정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편에 실려 있다. 이는 2002년 11월 13일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 주민 유병규[남, 62]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또한 2006년 2월 고령군청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한 ‘고령 지역 설화 DB 구축 및 아동용 설화집 제작을 위한 스토리 보드 구축 사업’의 1차년도 연구결과 보고서의 부록인 『고령 지역 설화 자료집』에도 실려 있다.

[내용]

옛날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에 부지런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재산이라고는 황소 한 마리가 전부였다. 이들 부부는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이상하게도 계속 황소 옆에 가서 놀았다. 더 이상한 것은 황소도 아들과 잘 놀아 주었다. 16살이 되어도 계속 황소와 놀았다. 황소는 부지런히 일하여 재산을 늘어나게 해 주었다. 그러나 아들이 황소하고만 놀아 걱정이었다. 그래서 아들을 혼인시켰는데, 아들은 부인과 자지 않고 황소 옆에서 계속 잠을 잤다. 주인은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하여 황소를 죽였다. 그러자 아들이 달려와 무릎을 꿇고 소를 보고는 “아버지, 용서해 주십시오.”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황소의 아들」의 주요 모티프는 ‘환생한 소를 돌보는 효자’이다. 이 이야기는 어느 효자가 소로 환생한 자신의 아버지를 항상 돌보았다는 효행전설이다. 고령 지역에는 특히 효성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전승되고 있다. 「효부 며느리」, 「효심 많은 부부 이야기」, 「효자를 도운 황새」 등 효성이 지극한 자식의 다양한 이야기 등이 있으며, 「강씨 효자비 이야기」, 「잉어뱅과 효행비」 등과 같이 비석 등의 증거물이 남아 있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통하여 효행을 널리 알리고 후세에 교훈을 주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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