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고령문화대전 > 고령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과 민속) > 생활 >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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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음식을 조리하여 먹는다. 모든 문화권에서 인간은 자연 환경에서 수렵, 채집의 방법으로 음식 재료를 확보하면 이를 가공하는 조리의 과정을 거쳐 음식을 만들게 된다. 특정 문화 집단의 식생활 형태는 음식 재료를 확보하는 고유한 자연 환경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어, 대부분의 문화권 식생활은 고유한 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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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고유하게 전승된 방법으로 조리한 특별한 음식. 향토음식은 사용 재료나 요리 방식, 맛, 먹는 방식 등이 지역성을 반영하므로 토속적이고 향토색이 짙다. 대표적으로 춘천의 막국수나 닭갈비, 안동의 식혜와 간고등어·헛제사밥, 구룡포의 과메기 등을 들 수 있다. 고령 지역에는 오랜 옛날부터 몇몇 종가를 중심으로 명절이나 의례 때 연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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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 사람들이 일상으로 먹는 음식.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은 밥이고, 채소와 어육은 부식이며, 술과 떡은 간식이다. 주식인 밥 중에는 쌀밥, 보리밥, 잡곡밥이 주종을 이룬다. 그러나 시대와 지역에 따라 주식과 부식의 섭취에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 광복 이후 1960년대까지는 쌀이 부족해 보리밥이 주를 이뤘으며, 산야의 나물류나 고구마, 감자 등으로도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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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명절이나 혼례, 상례, 제례 등 특별한 의례 때 먹는 음식. 의례 수행자가 음식을 통해 위하는 대상 신격에게 기원과 바람을 표현하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의례음식은 의례 주관자와 대상 신격, 참여자 사이의 의사소통의 수단이기도 하다. 또한 전통 혼례의 폐백 음식 중 대추와 밤이 다산(多産)을 희구하듯이 의례음식은 종종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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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 사람들이 설이나 추석 명절에 제물로 사용하거나 즐겨 먹는 음식. 명절음식은 지역성과 계절성을 동시에 갖는다. 고령군과 같은 내륙 농촌 지역은 어촌에 비해 생선류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과일이나 떡, 한과, 육류, 나물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제사 형식에 따라서도 음식의 가지 수나 종류가 다르다. 예를 들면, 떡국제사나 떡제사를 지내는 경우에는 밥제사와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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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전문 요식 업태. 음식점은 술을 파는 ‘술집’ 혹은 ‘주점’과는 달리 ‘식당(食堂)’으로도 칭한다. ‘식당’이란 말은 조선시대 성균관의 명륜당 앞 좌우에 있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에 거처하는 선비나 유학들이 식사하던 곳을 ‘진사식당(進士食堂)’이라 한 것에서 연유한다. 음식점이 보편화된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상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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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봄에 여러 가지 약초를 가미해서 만들어 먹었던 일종의 건강 음료. 약단술은 약선(藥饍), 약식(藥食)과 더불어 일종의 건강식품이다.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약초 성분을 가미하여 만들므로 ‘약식혜’라고도 불렀다. 의약 발달이 미비했던 예전에는 민간 의료 차원에서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관련 약초를 가미한 약단술을 만들어 복용했다고 전한다. 약단술의 주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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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 해 먹었던 음식. 떡의 종류에는 백설기, 시루떡, 절편[찰떡), 송편, 모듬떡, 인절미, 부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가미되는 재료에 따라서도 찹쌀떡, 송기떡, 보리개떡, 감자떡, 쑥떡, 황기인삼떡 등 다양하다. 지역에 따라서도 특정 재료나 제조 방식, 모양이나 맛 등에서 특성을 갖는 떡도 있다. 떡은 일상의 간식으로서뿐만 아니라 돌이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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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 성산이씨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양주. 토속주 혹은 민속주는 특정 지방에서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 온 술로서, 사용하는 재료와 제조법에서 특성을 지닌다. 토속주는 보통 특정 지역에서 세거해 온 집안의 종가를 중심으로 제조법이 개발, 전승되는데, 이는 술이 종가의 연례적인 봉제사와 접빈객의 역할 수행에 필수적인 음식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관동스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