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제주시 용강동은 웃무드내라 하고 영평하동은 알무드내라고 하여 무드내는 용강동과 영평하동에 걸치는 내 일대를 이르는 마을이다.

[명칭유래]

제주시 용강동과 영평하동을 지나는 내 이름인데, 이 일대에 형성된 마을의 이름으로 발전하였다. 무드내를 한자 차용표기로 무등천으로 표기하였다.

[형성 및 변천]

17세기 고지도에서 무등촌(無等川村: 무드내을)으로 표기한 마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조선 초기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무드내는 무등천으로 표기하였는데, 마을이 커지면서 웃무드내와 알무드내로 나뉘었다. 웃무드내는 상무등천촌으로 표기하고, 알무드내는 하무등천촌으로 표기하였다.

상무등천촌은 다시 상무리로 표기하고, 하무등천촌은 다시 하무리로 표기하였다. 조선 후기부터 상무리는 용강리로 바꾸고, 하무리는 영평리 알동네[下洞](하동)라 하였다. 요즘은 용강리를 제주시 봉개동의 용강동이라 하고, 영평리 하동은 아라2동의 영평하동이라 하고 있다.

[자연환경]

200m를 넘는 지형도 있으나 대부분이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마을 동쪽에 있는 삼수천이 북쪽의 바다로 훌러든다

[현황]

주민의 대부분이 감귤과 딸기재배를 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마을회관, 노인회관, 감귤작목선과장이 있다. 동의 중북부에 있으며, 국도 16번 도로가 마을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면서 동쪽은 동부관광도로와 서쪽은 중앙로와 각각 만나고 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도로가 발달되어 있어서 교통은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