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속 축제인 탐라문화제 가운데 진행되는 전국 민요 경창 대회.

[개설]

전국민요경창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KBS 방송총국에서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민요 대회이다. 각 지방에서 예선을 치른 후 본선 형식으로 제주도에서 대회를 치른다. 전국민요경창대회는 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제주도의 국악 분야가 활성화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전국민요경창대회는 1962년부터 개최된 제주도의 전통 민속 축제인 탐라문화제 행사 중 하나로 1984년부터 개최되었다.

[행사내용]

전국민요경창대회는 전국의 민요 애창자,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데 서울특별시와 광역시, 주최지인 제주도는 일반부와 학생부 각 부문별 개인 5명, 단체 5개 팀 범위 내에서 참가할 수 있다. 그밖의 시·도는 개인 3명, 단체 3명, 단체 3개 팀 범위 내에서 참가할 수 있다.

발표 곡으로는 토속 및 통속 민요로서 시조, 가사, 가곡, 판소리, 단가, 가야금 병창 등은 제외하고, 곡당 5분 이내로 발표할 수 있다.

[현황]

전국민요경창대회에는 전국의 민요 애창자와 단체,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을 비롯한 국악인들이 참가하여, 많은 국악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10월 중순 탐라문화제 가운데 열리는 이 행사는 2006년 제23회 대회까지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