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이 마을은 ‘도미을’의 변음으로, 도를 넘는 마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7세기 고지도에 도내산리(道內山里)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조선 초기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마을은 예로부터 도노미을이라 부르고 도내산리로 표기하였다. 도노미을은 ‘도미을’의 변음으로, ‘도’를 넘는 마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18세기부터 도내산리를 정실암리로 바꾸어 표기하였다. 오늘날에는 암(岩)을 표기에서 생략하여 정실동(井實洞) 또는 정실마을이라 하고 있다.

[자연환경]

북쪽에 민오름[252m]이 있을 뿐 지형은 대체로 100~200m를 이루고 있다. 마을의 동쪽으로는 한라산에서 발원한 토천과 한천이 북쪽의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주요 농산물로는 보리와 더덕재배를 하며, 이 외에도 소규모의 감귤재배도 하고 있다.

동의 중앙에 있으며, 국도 16번 도로인 아연로가 마을의 북쪽을 지나 아라교와 영평동을 지나 동쪽에 있는 동부관광도로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