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나무.

[형태]

잎은 대생하고, 손바닥 모양의 원형으로 깊게 5~7갈래로 되어 있으며, 길이는 5~6㎝이고 겹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잎자루의 길이는 3~5㎝이다.

꽃의 개화기는 4~5월경이며, 양성 또는 암수 한 그루이다. 산방화서로서 암꽃은 꽃잎이 없거나 2~5장의 흔적이 있다. 수꽃은 꽃잎이 없는 대신에 수술이 8개이며, 꽃받침이 5장이 있다.

줄기는 가는 가지에 털이 없으며, 적갈색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열매는 시과로서 날개의 각은 둔하고 긴 타원형으로 되어 있다.

[생태]

경기도 이남의 산지에 나는 낙엽 교목으로 제주도에서는 해발 400m 이상에 흔하게 자생하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관상용으로 심으며, 또한 땔감으로도 이용한다. 약재로도 쓰는데, 한방에서는 뿌리껍질과 가지를 계조축이라 하여 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할 때 물에 넣고 달여 복용한다. 소염과 해독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