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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2014
한자 三陽-海邊
이칭/별칭 삼양 해수욕장,삼양 해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당로[삼양 2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해변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양 2동에 있는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

[개설]

삼양 검은 모래 해변은 외해에 직접 노출되어 있고 해안선 부근이 급경사를 이루어 파랑 에너지가 강하게 작용하여 석회질 패각류가 서식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 해빈의 길이는 약 1km, 폭은 50~200m, 사구의 길이는 700m, 폭은 600m 정도이다. 해빈과 사구의 퇴적물은 하천이 운반하거나 파도의 침식으로 잘게 부서진 현무암편으로 구성되어 폐사 비율이 극히 낮다. 현무암은 철과 마그네슘 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고철질 마그마로부터 생성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띠는 감람석, 휘석, 감석섬, 흑운모 등의 광물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을 띤다. 현무암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암편과 광물들은 해양 생물 파편보다 무겁기 때문에 파도에 의해 멀리 운반되지 않고 연안에 잔류하여 검은 모래 해변이 발달했다.

[변천]

삼양 검은 모래 해변은 근처에 있는 삼양 수원지의 개발로 인해 폐쇄되었다가 2004년 제주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다시 개장되었다.

[현황]

여름철에는 검은 모래찜질[모살뜸]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태양열에 의해 뜨거워진 모래 속에서 다리 어깨, 전신을 20~30분 찜질을 하면, 관절염이나 신경통이 누그러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해변 동쪽 포구에는 차가운 용천수[큰물]가 있어 모래찜질로 달궈진 몸을 식힐 수 있다. 해변을 따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차광막과 안전하게 산책이 가능한 데크 시설이 되어 있다.

삼양동 연합 청년회에서는 2002년부터 여름철에 ‘삼양 검은 모래 해변 축제’를 열고 있다. 7월~8월에는 스쿠버 다이빙,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제주 삼양동 유적을 비롯하여 제주 민속 박물관, 그리고 원당봉불탑사 오층 석탑[보물 제1187호]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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