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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302
한자 保護樹
영어의미역 Nurse-tre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순옥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개설]

고령군 보호수는 풍치, 보존이나 학술 참고 또는 번식을 위하여 공식적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나무이다. 고령군 보호수의 지정권자는 고령군수·경상북도지사·지방산림관리청장이며, 노목(老木)·거목(巨木)·희귀목(稀貴木)으로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 가운데 주로 명목(名木)·보목(寶木)·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호안목(護岸木)·기형목(畸型木)·풍치목(風致木) 등을 지정한다.

여기서 명목은 성현, 위인, 왕족이 심은 나무 또는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나무이며, 보목은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보배로운 나무를 의미한다. 당산목은 산기슭·산정·마을 어귀·마을 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 성황목 또는 당사목이라 부르며, 이 나무들 주변에는 제를 지내는 산신당이나 성황당이 있다. 정자목은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이다. 호안목은 해안 또는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나무이며, 기형목은 나무의 모양이 기괴한 형태여서 관상 가치가 있는 나무이다. 풍치목은 풍치, 방풍, 방호의 효과를 위해 심은 나무이다.

[현황]

고령군에는 느티나무 22그루, 왕버들 10그루, 은행나무 4그루, 모과나무 1그루, 소나무 1그루, 회화나무 1그루 등 총 39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도 나무 1그루, 군 나무 5그루, 읍·면 나무 13그루, 마을 나무 20그루가 있다.

고령군 보호수 중 가장 많은 종은 느티나무로 가륜리 느티나무, 나정리 느티나무, 내곡리 느티나무, 노곡리 느티나무, 백리 느티나무, 벌지2리 느티나무, 벌지리 느티나무, 삼대리 느티나무, 신곡리 느티나무, 야정리 느티나무, 양전리 느티나무, 연리 느티나무, 연조리 느티나무, 운산리 느티나무, 인안리 느티나무, 중화리 느티나무, 평지리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두 번째로 많은 종은 왕버들로, 마을 어귀에 당산목 또는 풍치목으로 많이 심어져 있으며 고곡리 왕버들, 고아리 왕버들, 기족리 왕버들, 본리리 왕버들, 어곡리 왕버들, 후암리 왕버들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그 외 속리 은행나무, 부리 은행나무, 산주리 은행나무 등 은행나무 3그루와 장기리 회화나무, 쾌빈리 모과나무, 매촌리 소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보호수는 나무마다 마을의 전설이 있거나, 일부는 동제(洞祭)를 지내는 곳도 있다. 보호수들은 나무줄기에 공동이 생기는 등 고사되는 부분도 있지만, 고령군의 보호수 관리를 통해 수세(樹勢)가 좋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보호수는 나무 아래 정자나 벤치를 두어 마을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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