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기우제와 다산초등학교 운동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404
한자 祈雨祭-茶山初等學校運動場
영어의미역 Ritual for Rain and Dasan Elementary School Playgroun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
집필자 김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제천의식담|기복담
주요 등장인물 마을 사람
관련지명 상곡리 다산초등학교 운동장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가뭄에 제를 올리던 장소|개미가 없는 신성한 곳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서 기우제와 다산초등학교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기우제와 다산초등학교 운동장」다산면 상곡리 122번지[다산로 685-11]에 위치한 다산초등학교에서 하늘을 향해 간절하게 기우제를 지냈다는 제천의식담이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김광순이 집필하고 도서출판 박이정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편에 실려 있다. 이는 2000년 11월 18일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평리 주민 김정대[남, 68]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에 위치한 다산초등학교 운동장은 예전에 제천 행사를 지내던 곳이었다. 사람들이 모두 모여 제를 지내기 위해 온갖 음식을 차려 놓고 하늘을 향해 간절하게 기우제를 지냈으며, 다산면 전체에 가뭄이 들어 애를 태울 때도 이곳에서 제를 지냈다. 이곳은 제천 행사를 지내던 신성한 곳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개미가 없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신성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다산면 전체 마을 간 화합의 장소이기도 하다. 지금은 또 다른 화합의 장인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쓰이고 있다.

[모티프 분석]

「기우제와 다산초등학교 운동장」의 주요 모티프는 ‘가뭄에 제를 올리던 장소’, ‘개미가 없는 신성한 곳’ 등이다. 이 이야기는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온갖 음식을 차려 놓고 지내던 기우제와 관련된 기복설화이다. 농경에 의존했던 전통 사회에서 기우제는 나라 전반의 중요한 사안이었으며, 그 형태도 다양하였다. 국왕이 사묘에 비는 방식, 산천에 제사를 지내는 방식, 죄수를 방면하고 백성을 구휼하는 방식, 여러 가지 금기를 행하는 방식, 동물을 희생으로 바치는 방식, 장시를 옮기는 방식, 무당이 굿을 하는 방식, 용을 그려 비를 기원하는 방식, 줄다리기를 하는 방식, 물병을 거꾸로 거는 방식, 부녀자들로 하여금 산천에 방뇨케 하는 방식 등이 있었다. 고령 지역에서는 유교적 제의 절차에 따른 헌공축원형과 영험 있는 산 정상에서 불을 피우는 산상봉화형, 그리고 부녀자들이 냇가에서 물을 퍼내는 시늉을 하는 것이 기우제의 주된 방식이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