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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569
한자 合伽一里土器窯址
영어의미역 EarThenware Kiln Site in Hapga 1-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산 184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정동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토기요지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가야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산 184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가야시대 토기요지.

[개설]

합가1리 토기요지합가리 유물산포지의 분포 범위 내에서 확인되었다. 유적 주변에 토기요지와 함께 소형 돌덧널무덤들이 함께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합가1리 토기요지는 토기를 생산하는 생산 유적과 주거지 등의 생활 유적, 고분군과 같은 분묘 유적이 함께 분포하고 있는 복합 유적이다.

[위치]

쌍림면에서 합천군 율곡면으로 넘어가는 국도 33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합가리가 나온다. 합가1리 토기요지합가리 개실마을 서쪽에 있는데, 합가리 유물산포지로 보고된 유적 내에 위치하고 있다. 유적은 개실마을 뒤편 진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나지막한 가지 능선의 구릉 사면에 해당한다.

[현황]

합가1리 토기요지에서는 최근 개실마을 등산로로 개설해 놓은 산길 주변으로 각종 토기편과 함께 노벽편이 채집되고 있다. 등산로 주변의 구릉 사면은 1970년대 실시된 사방 사업으로 계단상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채집되는 노벽편은 규모가 큰 것은 잔존 길이가 대략 10㎝ 가량 되며, 보통은 5~6㎝ 정도이다. 노토기편은 통형 그릇받침·긴목항아리·굽다리접시·호·개편 등이며, 대가야시대의 것으로 보인다.

토기를 소성할 때 직접 불길을 받아 비틀어진 긴목항아리편과 개편 등은 이 유적이 대가야시대의 토기를 생산하던 토기요지임을 잘 보여준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대형 봉토분에서만 출토되고 있는 통형 그릇받침편은 주목된다. 통형 그릇받침의 뱀을 형상화한 세로띠 장식은 지산동 30호분, 지산동 32호분의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합가1리 토기요지에서 생산된 토기 중의 일부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로 공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의의와 평가]

지금까지 대가야시대의 토기를 생산하던 가마터로는 내곡리 토기요지만 보고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내곡리 토기요지만으로 고령 지역을 비롯해 경상남도와 전라도 동부 지역을 포함하는 대가야 권역의 고분과 생활에 소요되는 토기를 모두 충당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합가1리 토기요지는 인근에 위치한 합가2리 토기요지와 함께 대가야 토기의 생산과 공급 상황을 알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토기요지 주변에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과 주거지 등 생활 유적이 함께 위치한 복합 유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 인터뷰(대가야박물관 학예연구실 이용호, 남,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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