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조선 전기 향교. 향교는 원래 중앙에 대응하는 지방 향읍의 학교를 의미하며,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조선 초기에 이르러 전국의 거의 모든 마을에 설립되었다. 따라서 향교는 중앙의 성균관(成均館)과 함께 국가의 양대 관학으로서 지방사회에서 성리학의 교육과 성현들을 배향하기 위해 설립된 공립 교육 기관이자 향사기관이다. 일반적으로 향교에...
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수성(壽城). 호는 매음(梅陰). 나이준(羅以俊)은 1636년(인조 13) 문과에 급제하여 승지 벼슬에 있을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혼자서 공자·안자·맹자·자사의 신주를 행재소까지 무사히 모셨다. 훗날 사림(士林)에서 사계사(泗溪祠)를 세워 행적을 추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