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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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곽대연(郭大淵)[1881~1927]은 본관이 현풍(玄風)으로, 본명은 곽윤(郭奫)이며 호는 겸와(謙窩)이다. 대연은 자(字)이다.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 다곡면 다전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곽정석(郭廷錫)이며, 대한제국 말의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의 조카이다. 곽대연은 8세 때부터 숙부인 곽종석에게 글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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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치순(致淳), 호는 사포(沙圃). 증조할아버지는 박사준(朴思峻)이다. 박상림(朴尙林)[1839~1904]은 10세에 배우던 책을 덮고 나무를 하여 부모의 수고를 대신하였고, 15세에는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책을 읽으며 극진한 효성으로 부모를 모셨다. 어머니가 머리에 종기가 나서 온갖 약을 썼으나 효험이 없고 고통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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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월오리에 있는 선비 윤규의 유허비. 윤규의 휘(諱)[죽은 사람의 이름]는 규(奎)요, 자는 문노(文老)이다. 관향은 파평인으로 고려 시중 문숙공(文粛公) 윤관(尹瓘)의 15세손이다. 조선 선조 때 진사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월오촌에 은거함에 마을 앞에 대강이 유유히 흐르고 강 언덕 위에 기암괴석이 심히 아름다워 평생 외루(畏塁)하였다. 조선시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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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령 출신의 계몽운동가. 이두훈(李斗勳)[1856~1918]은 고려 왕조 이후 고령에서 세거한 성산이씨(星山李氏) 문중의 후예로, 초명은 중훈(中勳)이고 자는 대형(大衡)이며 호는 홍와(弘窩)이다. 한평생 학문과 예법을 숭상하며 제자 양성에 힘썼다. 이두훈의 집안은 세종 대의 이사징을 비롯하여 이동례(李東禮), 이현룡(李見龍), 이문룡 등의 학자를 배출하였다. 특히 9대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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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고령 유림계가 참여하여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한 운동. 1919년 3월 1일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곽종석(郭鍾錫)의 문인 윤충하(尹忠夏)는 서울의 만세 시위운동 상황과 파리강화회의 등 국내외 정세를 설명하고, 파리강화회의에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는 장문의 글을 작성, 곽종석이 대표로 나서 줄 것을 주장하였다. 이에 곽종석은 김창숙(金昌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