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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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는 고령박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고려 후기인 1350년(충정왕 2)경 박경(朴景)이 입향한 이후 고령박씨의 본향을 이루었다. 이후 도진리의 고령박씨 문중은 지금까지 650년간 이곳에서 세거해 오고 있는데, 이 때문에 도진리 박씨들은 다른 문파와 구분하여 자신들을 특별히 ‘도진박씨’라고도 부른다. “고령 지역의 대표적인 문중으로는 도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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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달원(達元). 중종 때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을 지낸 김효동(金孝東)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김호일(金浩一)이며,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상능(金相能)[1834~?]은 지금의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에서 태어났다. 평소 부모를 극진한 효성으로 모셨는데, 칠순의 아버지가 수개월 동안 병이 들어 온갖 약을 써도 효험이 없고 아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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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무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우경(禹卿). 고령김씨 시조인 김남득(金南得)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형조참의에 증직된 김자숙(金子肅)이고, 아버지는 사헌부감찰을 역임한 김장생(金莊生)이다. 동생은 중종 때 무과에 급제하고 순천도호부사를 역임한 김구(金鉤)이다. 아들로 한성판윤 겸 오위도총부도총관을 역임한 김수문(金秀文)과 경상우도 병마우후를 역임한 김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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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무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평경(平卿), 호는 양촌(陽村). 할아버지는 김장생(金莊生)이다. 김수문(金秀文)[1506~?]은 중종 때 무과에 급제하여 동래현령·김해부사·제주목사를 역임하였고, 1555년(명종 10) 을묘왜란 때는 제주도에 침입한 왜선(倭船)을 대파하기도 하였다. 이어서 한성판윤 겸 오위도총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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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김종직을 모시는 불천위 사당. 사당(祠堂)은 선현과 조상의 업적과 넋을 기리고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건물로 매년 정기적으로 제향을 올린다. 특히 국가에 큰 공훈이 있거나 도덕성과 학문이 높은 인물에 대해서는 신주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 내에 모시면서 계속적으로 제사를 지내는데, 이것을 불천위(不遷位)라고 한다. 문충공 사당은 점필재(佔畢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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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수원(水原). 고령 지역 수원백씨의 입향조이다. 백순경(白舜京)은 중종 때 벼슬이 공조참의에 이르렀으나, 1545년(명종 즉위년)에 일어난 을사사화(乙巳士禍) 때 관직에서 물러나 지금의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로 이주한 뒤 벼슬에 나아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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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일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성씨. 성산이씨(星山李氏)는 이능일(李能一)을 시조로 한다. 이능일은 신라 말 성산[성주의 옛 이름] 일대를 통치해 온 호족으로 후삼국 정립 시기에 고려의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웠다. 원래 이름은 이능(李能) 또는 이능필(李能弼)이었는데 왕건이 후삼국 통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치하하는 뜻에서 통일을 의미하는 ‘일(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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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매(呂御梅)를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성씨. 성주여씨(星州呂氏)는 여어매를 시조로 한다. 여어매는 달리 여어(呂御)라고도 하는데, 중국 내주(萊州) 사람으로 황소의 난을 피해 877년(헌강왕 3) 신라에 들어왔다. 935년 신라가 멸망한 뒤 고려에서 공조전서(工曹典書)를 지냈고 성주군 벽진면에 정착한 뒤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았다. 그 뒤 성산여씨와 함양여씨로 분관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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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있는 창녕조씨 동성마을. 깊은 골짜기 속에 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어 가을에 단풍이 들면 비단을 펼쳐 놓은 듯 골짜기가 아름다워 금곡(金谷)이라고도 하고, 산에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곡(松谷)이라고도 한다. 조선 중종 때 담양전씨가 처음 마을을 개척하였고, 1728년(영조 4년) 경 창녕조씨 태복경공파 정주목사 조정립(曺挺立)의 현손조성좌(曺聖佐)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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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무신. 유경민(兪景敏)은 본관이 기계(杞溪)로 중종 때 무과에 급제하여 군자감정을 지냈고, 임진왜란 때 난을 피해 수곡[시실]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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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발생한 기상·지변·생물 등 자연 현상으로 인한 피해. 고령군은 한반도 남부 내륙의 경상분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쓰나미 등과 같은 해안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없다. 그러나 동쪽으로 낙동강이 인접해 있어 여름철 집중 강수로 인한 풍수해와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봄철에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피해를 겪기도 한다. 고령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