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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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봉산리에서 당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봉산리의 당산나무 이야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 전날에 봉산리 사람들이 사당 안에 있는 당목에 제사를 드린다는 민간신앙담이다.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0년에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봉산리 주민 이영수에게서 채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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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에서 팰구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산면 득성리의 팰구나무 전설」은 목신인 신성한 나무에 손을 대면 재앙이 닥친다는 금기담이다. 팰구나무는 겉보기에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데, 나무가 심어져 있는 언덕이 길 때문에 반쯤 없어져 버려 그 부분이 무너지지 않게 벽돌을 쌓아 보수해 놓았다. 또한 나뭇가지가 쓰러지지 않도록 철근으로 지탱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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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에서 쌍효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심 많은 부부 이야기」는 시아버지의 등에 난 종기를 입으로 빨아서 등창을 치료 했고[親腫吮之], 지극 정성이면 하늘이 돕는다는 말처럼 한겨울에 제비 알을 구해 병든 시아버지를 구완했다는 김상능 부부의 효행담이자 구인담이다. 덕곡면 후암리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인상 깊게 서 있는 곳에 쌍효각이라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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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포(開浦)는 원래 개산포구(開山浦口)로, 일찍이 낙동강을 이용한 수운(水運)의 요지로서 소금과 곡식을 운반한 선창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고려시대에 팔만대장경판을 강화 전등사에서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로 옮길 때 서해안을 거쳐 김해의 낙동강 하구를 거슬러 올라와 개포나루에 이른 뒤, 육로로 대가야읍 화갑을 거쳐 해인사에 다다랐다. 이후부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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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고령향교에 있는 조선 후기 전적. 고령향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필사본과 서적은 향교의 인적 구성과 교육 및 재정운영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고령향교에는 현재 필사본 16건, 책판 1종 266장, 그리고 서적이 28종이 남아 있다. 고문서와 필사본으로는 『유안(儒案)』, 『향안(鄕案)』, 『고령향약안(高靈鄕約案)』, 『고령향약임원록(高靈鄕約任員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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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 성산이씨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양주. 토속주 혹은 민속주는 특정 지방에서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 온 술로서, 사용하는 재료와 제조법에서 특성을 지닌다. 토속주는 보통 특정 지역에서 세거해 온 집안의 종가를 중심으로 제조법이 개발, 전승되는데, 이는 술이 종가의 연례적인 봉제사와 접빈객의 역할 수행에 필수적인 음식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관동스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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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면을 지나 지방도 67호선을 따라 진입하면 왼쪽으로 모듬내[회천] 변을 따라 길게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고령박씨들이 650년간 터를 일구고 충과 효를 실천하면서 살아 온 도진마을이다. 마을로 접어들기 직전의 도로 변 왼쪽에 있는 문연서원 유허지에는 ‘문연서원 유허비’를 비롯해 5기의 비석이 건립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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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는 ‘강화경판 고려대장경(江華京板 高麗大藏經)’[일명 강화경판]은 13세기 중반 몽고의 침략으로 야기된 민족적 수난기에 피난 수도였던 강화경(江華京)에 설치된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조성되어, 1236년(고종 23)부터 1251년(고종 38)까지 16년간에 걸친 공역으로 이루어졌다. 강화경판이 강화도에서 해인사로 이운된 시기에 대해서는 고려 말기 설[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