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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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서 학암덤 절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몽고의 침입과 학암덤」은 고려시대에 몽고가 침입하자 학암이라는 호를 가진 윗대 할아버지가 피난을 하였다는 지명유래담이다.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2년에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주민 박돈헌[남, 50]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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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성(朴彦成)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 성씨. 고령박씨(高靈朴氏)의 시조는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의 둘째 아들 고양대군(高陽大君) 박언성이다. 후대에 어사공(御史公) 박섬(朴暹), 부창정공(副創正公) 박환(朴還), 주부공(主簿公) 박연(朴連)을 중시조로 하는 3파가 형성되었고, 여기에서 다시 교수공파(敎授公派), 영참판공파(嶺參判公派), 직강공파(直講公派), 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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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도진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박씨들은 고려 후기 고령에 정착한 박경(朴景)의 후손들이다. 이들은 후대에 다시 세 개의 지파(支派)를 형성했는데, 입향조의 고손 박계조(朴繼祖)의 큰아들과 셋째 아들인 박윤(朴潤)과 박택(朴澤), 그리고 둘째 아들 박일(朴溢)의 양자 박정번(朴廷璠)을 파조로 하여 각기 죽연파(竹淵派), 낙락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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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 있는 문연서원의 사적을 기록한 비석.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문연서원 터의 문연서원은 1695년(숙종 21)에 학암(鶴巌) 박정번(朴廷璠)의 강학지소(講学之所)로 건립하여 죽연(竹淵) 박윤(朴潤), 낙락당(樂樂堂) 박택(朴澤), 월오(月塢) 윤규(尹奎), 학암(鶴巌) 박정번(朴廷璠), 매헌(梅軒) 최여설(崔汝楔)의 5현을 향사(享祀)하였으나 18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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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죽연(竹淵) 박윤(朴潤), 월오(月塢) 윤규(尹奎), 요락당(樂樂堂) 박택(朴澤), 학암(鶴巖) 박정번(朴廷璠), 매헌(梅軒) 최여설(崔汝楔) 등 5명을 제향하고 있다. 이 중 윤규와 박정번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사마방목(司馬榜目)』에 의하면, 윤규는 1531년(중종 26) 신묘(辛卯) 식년시(式年試) 진사(進士)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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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의병.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군신(君信), 호는 학암(鶴巖). 아버지는 박일(朴溢)이며, 낙랑당 박택이 생부(生父)이다. 박정번(朴廷璠)[1550~1611]은 내암(來庵) 정인홍(鄭仁弘)의 문인이며 한강(寒岡) 정구(鄭逑)에게 수학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의(倡義)하여 송암(松庵) 김면(金沔) 진영에서 의병 참모로 모획(謨劃) 활동을 하였다. 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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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의병.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극술(克述), 호는 매헌(梅軒). 아버지는 학암(鶴巖) 박정번(朴廷璠)이다. 박창선(朴昌先)은 15세 때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망우당 곽재우와 함께 화왕산 의병진에 입성하여 장무서기(掌務書記)를 맡아 공을 세웠다. 성균생원이 되었다. 정유재란 때 화왕산 의병진에 입성하여 세운 공으로 선무원종이등공신(宣武原從二等功臣)에 녹선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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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5현의 사적을 기록한 비석. 양천최씨 오현세적비는 박택(朴澤), 박정번(朴廷璠), 윤규(尹奎), 박윤(朴潤), 최여설(崔汝楔) 등 5현의 사적(事蹟)을 기록한 비석이다. 낙락당(樂樂堂) 박택은 고령인 박계조(朴継祖)[양산군수]의 아들로 남명(南冥) 조식(曺植), 배신(裴紳)과 교우하여 도의가 높고 효성과 덕행이 뛰어나며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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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부례동의 ‘예’자와 부곡동의 ‘곡’자를 따서 예곡(禮谷)이라 하였다. 자연마을인 아치실은 고려 초기 아치산[207m] 밑에 형성된 마을로, 지형이 꿩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마을 사람들은 꿩 혈의 정기를 받는다는 믿음으로 꿩을 보호해 오고 있다. 달리 아치리·아곡이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 현풍군 답곡면 지역으로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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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의병. 본관은 성산(星山).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이득춘(李得春)이다. 강양정씨(江陽鄭氏) 어모장군 정림(鄭琳)의 딸과 결혼하여 4남 2녀를 두었다. 이동길(李東吉)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송암(松庵) 김면, 존재(存齋) 곽준, 모계(茅溪) 문위, 학암(鶴巖) 박정번 등과 더불어 의병을 일으키고 군자금을 댔다. 전쟁이 끝난 후 고령 향안(鄕案)을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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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면을 지나 지방도 67호선을 따라 진입하면 왼쪽으로 모듬내[회천] 변을 따라 길게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고령박씨들이 650년간 터를 일구고 충과 효를 실천하면서 살아 온 도진마을이다. 마을로 접어들기 직전의 도로 변 왼쪽에 있는 문연서원 유허지에는 ‘문연서원 유허비’를 비롯해 5기의 비석이 건립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 버스 정류장이 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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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유학자이자 의병. 본관은 성산(星山). 시조는 전호익(全虎翼)이며, 7대조 전이갑(全以甲)은 고려 태조를 도와 태사(太師)가 되었다. 파조이자 5대조 성산백(星山伯) 전순(全順)은 공양왕 대 헌납(獻納)의 벼슬을 지냈으며, 고려가 망하자 향리에 은거하였다. 고조할아버지는 감찰 전현노(全玄老)이며, 증조할아버지는 형조참의 전전중(全殿中)이다. 할아버지는 학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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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마을 모현정에서는 매년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옛 문연서원(文淵書院)에서 배향하던 오현(五賢)에 대한 향사를 지내고 있다. 문연서원은 원래 학암(鶴巖) 박정번(朴廷璠)이 세운 서당이었는데, 1696년(숙종 22)에 낙락당(樂樂堂) 박택(朴澤)과 월오 윤규를 배향하는 서원이 되었다. 이후 1700년(숙종 26)에는 죽연(竹淵) 박윤(朴潤)과 매헌 최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