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관음사는 1911년 5월 26일 대가야읍 봉두동[현 연조리]에 ‘법찰대본산해인사본말사고령포교당(法刹大本山海印寺本末寺高霊布教堂)’이라는 이름으로 박보담(朴宝潭) 등에 의해 창건되었다. 종파는 ‘조선불교선교양종선교파(朝鮮佛教禅教兩宗禅教派)’였으며, 박보담이 주지로 취임하였다. 당시 대가야읍 주민들이...
경상북도 고령군에는 조선부보상단의 후신(後身)으로 알려진 상무사 조직이 현재까지 남아 옛 상인 단체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866년 조직되어 지역의 시장을 장악했던 고령상무사 좌사계와 1899년 조직되어 활동해 오던 고령상무사 우사상계가 바로 그들이다. 고령상무사 좌사계는 등짐을 지고 다니던 부상(負商)이, 고령상무사 우사상계는 보따리를 매고 다니던 보상(褓商)이 그 주요 구성...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던 한의원. 태인당한의원은 경상북도 고령군에 설립된 최초의 한의원이다. 설립자 남채우(南采祐)는 『청낭결(靑囊訣)』이라는 저서를 지어 한의학계에 큰 공헌을 남겼으며, 남채우의 아들 남기원은 한의사로서 아버지의 저서로부터 이름을 따 자신의 한의원을 청낭의원이라고 하였다. 1915년 남채우에 의해 설립되었다. 남채우는 해방 직후 우익 단체였던 대동청년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