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는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를 말한다. 인류학자 반제넵(Arnold Van Gennep)은 통과의례의 도식인 분리·전이·통합 중에서 분리가 상례에 해당된다고 언급하였다. 상(喪)이란 원래 사망을 뜻하며, 특히 자녀가 부모의 사망을 말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따라서 상은 슬픔[哀]을 뜻하며, 친상(親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