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실마을이 전국적인 농촌 체험 마을로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한 이 중 한 사람이 마을 부녀회 총무 이경태[1958년생] 씨다. 그녀는 개실 농촌 체험 마을 사무장을 겸하면서 마을 방문객과 개실마을 사람들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어 왔다. 이경태 씨는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에서 태어나 3세 때 대구로 이사 나왔다. 25세 때 점필재 선생의 후손인 남편[김병림, 1955...
포항 덕동댁으로도 불리는 이추자[1941년생] 씨는 24세 때 개실마을로 시집을 왔다. 이추자 씨는 당시로 치면 다소 늦은 결혼에다 아이도 3년 후에 생겨 2남 1녀를 낳았다. 자녀수가 적다는 질문에 “당시에는 새마을 운동이 전국적으로 불붙던 때라 셋만 낳아 기르자는 산아 제한 구호에 맞춰 그렇게 됐다.”면서 국가 시책에 모범적으로 따랐음을 강조했다. 다들 알다시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