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고령 출신의 문신. 신숙(申淑)[?~1160]은 본관이 고령(高靈)으로 인종 대 명경과(明經科)에 급제하였으며 청렴하고 검박하며 충직하기로 이름 높았다. 여러 차례 관직을 옮겨 어사잡단(御史雜端)이 되었다. 의종 초 시어사(侍御史) 송청(宋淸)과 함께 합문에 엎드려 3일 동안 시사를 논하였으나 왕이 답하지 않자 병을 구실로 사직하였다. 1152년(의종 6) 우간의대부(右...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공자에 의해 체계화된 사상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문적 활동과 의례적 행위 일반. 중국 춘추시대 말 공자에 의해 체계화된 유교는 전국시대에는 맹자·순자 등에 의해 계승되고, 한대에 이르러서는 무제가 그 왕조의 권위를 이데올로기 면에서 정당화하기 위해 유교를 공식 국교로 승인하였다. 이후 유교는 중국의 대표적인 이데올로기로 자리하게 되었다. 유교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에 있는 조선 전기 객사 유적. 1493년(성종 24)에 건립된 조선 전기 객사 유적이다. 객사(客舍)는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한 국가 기관이었다. 객사는 고려 예종과 인종 이전부터 지어지기 시작하였으며, 고려 후기에 확산되어 조선시대에 들어오면 거의 모든 지방 읍치에 정착되었다. 객사는 정청(正廳)에 전패(殿牌)를 모셔두고 대궐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