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 매림서원에 있는 판목. 매림서원은 쌍림면 송림리에 있는 서원으로, 지방 유림에서 1707년(숙종 33) 곽수강과 오선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 그 후 매림재(梅林齋)로 이어오다 1984년에 다시 중수되면서 서원으로...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최호문을 기리기 위해 세운 조선시대 비석. 송애(松崖) 최호문(崔虎文)은 조선 헌종 때 문과 을방에 제2인자로 급제하여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과 봉화현감을 지냈다. 천성이 순박하여 가난하고 천한 것을 구별하지 않고 너그러웠으며, 가난한 백성들을 잘 도와주어서 인심이 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문적으로는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박경가의 업적을 기록한 조선 후기 비석. 학양(鶴陽) 박경가(朴慶家)는 조선시대 순조 때 사람으로 고령인 박문국(朴文国)의 아들이다. 7세 때 모친상을 당하였으나 장례를 잘 치렀다. 집이 가난하여 몸소 고기를 잡아 반찬을 장만하였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아버지께 피를 먹이는 등 병환을 잘 간호하여 관찰사와 고을 원님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