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와 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계몽운동가. 김성제(金性濟)[1868~?]는 지금의 고령군 운수면 운산리에서 태어났다. 한주학파(寒洲學派)의 유학자로서 고령과 대구에서 활동한 계몽운동가이다. 김성제는 1890년대 후반 서울로 상경하여 1898년 대구우체사 주사[판임관 5등]에 임명되었다. 1904년 대구실업신문사 이사를 거쳐 7월 대구우체사 주사를 사직하였다. 1905년 10월 대...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운산리 새구름마을 앞에 있는 다리.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운산리 새구름마을의 이름을 따서 새구름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운산리는 운수면의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큰구름·새구름·삼하정 등의 마을이 있다. 운산리는 운라산 아래에 있기 때문에 운산이라고도 하였고, 마을 동쪽에 큰 산이 있어 아침이 되면 늘 안개가 많이 끼어 구름산 또는 운산(雲山)이라고도 한다. 운...
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길우(申吉雨)[1924~2003]는 지금의 고령군 운수면 운산리에서 태어났다. 1943년 일제에 강제 징집되었으나 탈출하여 광복군에 입대하였다. 신길우는 1943년 10월 일제에게 강제로 징집되어 중국 남경지구 주둔 일본군 부대에 배속되어 있으면서 중국 충칭[重慶]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1944년 4월 탈출에 성공한...
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불고(不孤), 호는 순은(醇隱). 고령신씨(高霊申氏)의 시조로 알려진 검교군기감사(檢校軍器監事) 신성용(申成用)의 4세손으로 아버지는 신사경(申思敬)이다. 아들로 세종 대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낸 신포시(申包翅)를 두었다. 세조 대 삼정승을 모두 지낸 신숙주(申叔舟)가 증손이다. 신덕린(申德隣)은 충정왕 대 시학(侍學)과...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사촌리 영연서원 터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비석. 서원(書院)은 선현에 대한 제사와 유생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였던 조선시대의 사설 교육기관이었다. 조선시대 최초의 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였던 주세붕(周世鵬)이 안향(安珦)을 향사하기 위해 영주에 세운 백운동서원이었다. 이후 1549년(명종 4) 풍기군수 이황(李滉)이 백운동서원에 대한 사액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