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조리를 비롯한 고령군 일대에는 합천댐 수몰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이루기 위해 이주해 온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1989년 합천댐 공사가 시작되면서 합천군과 거창군에 걸친 5개 면 일부 지역이 수몰되어 수몰 지역에 거주했던 1714가구 7530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 이 가운데 300여 가구는 수몰 지역에 인접한 이주 단지로 삶의 터전을 옮겼으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