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봄에 여러 가지 약초를 가미해서 만들어 먹었던 일종의 건강 음료. 약단술은 약선(藥饍), 약식(藥食)과 더불어 일종의 건강식품이다.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약초 성분을 가미하여 만들므로 ‘약식혜’라고도 불렀다. 의약 발달이 미비했던 예전에는 민간 의료 차원에서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관련 약초를 가미한 약단술을 만들어 복용했다고 전한다. 약단술의 주요 재...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 사람들이 일상으로 먹는 음식.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은 밥이고, 채소와 어육은 부식이며, 술과 떡은 간식이다. 주식인 밥 중에는 쌀밥, 보리밥, 잡곡밥이 주종을 이룬다. 그러나 시대와 지역에 따라 주식과 부식의 섭취에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 광복 이후 1960년대까지는 쌀이 부족해 보리밥이 주를 이뤘으며, 산야의 나물류나 고구마, 감자 등으로도 밥을...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의례가 아닌 일상생활이나 작업할 때 입는 전통 복식.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서 사람들은 계절별로 직물의 소재와 종류를 다르게 선택하여 옷을 만들어 입었다. 추운 겨울에는 솜옷이나 겹옷, 혹은 여름옷을 겹쳐 입기도 하였다. 더운 여름에는 삼베와 같은 시원한 소재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 옷의 형태는 저고리와 치마 혹은 바지가 오랜 세월 계속되었으나, 20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