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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리 고분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474
한자 花岩里古墳群
영어의미역 Ancient Tombs in Hwaam-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조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
양식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건립시기/연도 5세기 말~6세기 초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위치]

화암리 고분군대가천을 사이에 두고 대평리 고분군과 마주하고 있다. 운수면의 대표적 고분군인 월산리 고분군에서 약 2.5㎞ 북쪽에 있는 곁실마을 뒷산에 위치하며, 대가천에서는 서쪽으로 약 1㎞ 떨어져 있다. 배후의 해발 고도 163.9m의 야산이 화암리 충적지 중앙부를 향해 내려오는 5부 능선에서부터 산 아래까지의 산등성이와 양쪽 비탈면에 분포한다. 현재는 폐교가 된 화암초등학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지점부터 시작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화암리 고분군에서 발굴 조사된 고분은 없다.

[형태]

구덩식 돌덧널[수혈식 석곽]을 주체로 하는 소형 봉토분 5~6기가 확인된다. 모두 도굴당한 상태이며, 봉토분과 일부 석곽이 드러나 있다. 봉토분은 근래 민묘가 조성된 산등성이를 따라 6기가 분포하며, 규모는 직경 10m 내외이다. 민묘를 조성할 때 파손된 고분과 일대에서 보이는 할석들로 보아 주체부는 할석으로 축조한 석곽이며, 노출된 것은 장축 방향이 등고선과 교차한다. 길이 130㎝, 너비 50㎝, 두께 25㎝ 크기의 뚜껑돌이 노출되어 있고, 곁실마을로 통하는 길가의 절개 부분에는 파손된 석곽의 뚜껑돌 5매가 연이어 장축 3m 길이로 길을 따라 드러난 것도 있다.

[출토유물]

여러 종류의 토기 조각이 흩어진 상태로 비교적 많이 드러나 있다. 밀집파상문(密集派狀文)이 시문된 항아리 조각, 자연유가 덮여 있고 짧게 외반(外反)된 주둥이와 방형 투창의 대각을 갖춘 대부단경호(臺附短頸壺) 등이 발견되었다.

[현황]

화암리 고분군을 포함한 주변 일대의 야산에는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보호 시설 등은 없다. 민묘가 많이 조성되어 있고 아래쪽은 마을이 들어서 있어 더 이상의 큰 훼손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분군 앞의 충적지에서 석기 박편과 그물추가 보여 선사 유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맞은편 산기슭에서 두드림무늬[타날문(打捺文)] 토기 조각이 약간 보여 화암리 고분군과 별개의 소규모 돌덧널무덤이 분포할 가능성도 있다.

[의의와 평가]

화암리 고분군대가천 서쪽의 화암리 충적지를 터전으로 살았던 당시의 주민들 무덤으로 추정된다. 소규모 돌덧널무덤군이지만 봉토분이 포함되어 있고, 성산가야와 접경지대에 위치한 대가야의 주변부 고분군이라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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