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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타는 데 사용한 상마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515
한자 -上馬石
영어의미역 A Stepping Stone Used in Mounting
이칭/별칭 「말 타는 데 사용한 상마돌」,「말 타는 데 사용한 마상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집필자 이화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전설|암석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양반|하인|스님
관련지명 도진리
모티프 유형 하인의 선행|스님의 보은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서 상마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말 타는 데 사용한 상마석」은 하인이 스님에게 마실 물을 주자 그에 대한 보답으로 큰 돌을 얻어 양반들이 말을 타고 내릴 때 발판으로 삼았다는 돌에 대한 암석유래담이다. 이를 「말 타는 데 사용한 상마돌」, 「말 타는 데 사용한 마상돌」 등이라고도 한다.

[채록/수집상황]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2년에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주민 박돈헌[남, 50]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마을 회관 앞 왼쪽에 있는 돌은 상마석 혹은 마상돌, 상마돌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옛날 도진리에는 양반이 많았으며, 세력 역시 커서 양반들의 출타가 잦았다. 양반들이 나들이를 할 때는 하인들이 마중을 나오는 것이 관례인데, 하인 중 하나가 양반이 말을 타기 쉽게 엎드려 발판 노릇을 하였다. 힘든 노동에 시달리는 하인들에게는 이 일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마을에서 힘세기로 소문난 하인 하나가 산에서 큰 돌을 하나 지게에 지고 내려왔다. 놀란 사람들이 그 돌이 무엇인지 물었다. 하인은 “내가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는데 웬 스님이 ‘이 산에는 샘이 하나도 없는가?’하며 물을 찾으시기에 내가 가져간 물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하시며 내 등판이 편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산을 조금 올라가면 큰 돌이 하나 있을 터이니 그 돌을 가지고 내려가라고 해서 이렇게 짊어지고 오는 길입니다.”라고 하며 돌을 내려놓았다. 그 돌에는 말을 타고 내릴 때 디딜 수 있는 발판이 있어서 마을 하인들은 이 돌 덕분에 발판 노릇을 면하게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말 타는 데 사용한 상마석」의 주요 모티프는 ‘하인의 선행’, ‘스님의 보은’ 등이다. 이 이야기는 스님에게 물을 드린 하인의 선행과 큰 돌로 발판을 하라고 알려준 스님의 보은으로 이루어진 암석유래담이다. 예지 능력이 있는 스님 혹은 도인을 도운 평범한 사람이 선행의 결과로 복을 받는 이야기로서 일상의 선행에 대한 권유와 교훈을 전하는 보은전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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