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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1548
영어음역 Susukkekki
영어의미역 Riddle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남경

[정의]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개설]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물으면 상대방이 답을 알아맞히는 놀이이다. 고령 지역에서는 언어유희나 대상의 모습이나 사물의 특징을 빗대어 표현하고, 이를 추측하게 하는 수수께끼가 다수 전한다.

고령 지역 수수께끼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동음이의어 등의 언어유희를 통한 것, 대상의 속성이나 모습을 빗댄 것, 사물의 기능을 이용한 것, 시간과 관련되는 것, 숫자와 관련되는 것 등이 있다. 수수께끼의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은 집안에 있거나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 자연에서 느끼는 것들이다. 그 외에도 유머와 재치가 담긴 수수께끼들이 전하고 있다.

[분류와 특성]

1. 동음이의어 관련 수수께끼

언어유희를 통한 수수께끼가 다수 전한다. ‘감은 감인데, 못 먹는 감은?’, ‘금은 금인데 못 쓰는 금은?’ ‘날아다니는 개는?’ 등은 마지막 글자가 같은 발음인 단어를 마치 운을 띄우듯이 제시하고 맞히게 하는 유형이며, ‘낮에 보아도 밤인 것은?’, ‘이 세 개가 없어지면 어디에 가나’ 등은 같거나 비슷한 발음이지만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유형이다.

- 감은 감인데 못 먹는 감은 머꼬? [영감]

- 이 방 저 방 해도 제일 좋은 방은 머꼬? [서방]

- 이 세 개[세계]가 없어지면 어데 가노? [치과]

- 날아다니는 개는 머꼬? [솔개]

- 금은 금인데 못쓰는 금이 머꼬? [손금, 임금]

- 태어날 때부터 늙어 있는 기 머꼬? [할미꽃]

- 낮에 보아도 밤인 거는? [먹는 밤]

2. 대상의 속성 관련 수수께끼

대상의 모습으로 사물을 추측하게 하는 유형으로, ‘모자 쓰면 머리가 하나인데 벗으면 둘인 것은?’, ‘가죽 속에 털난 것은?’ 등이 있다. 대상의 속성과 관련하여서는 ‘나무를 주면 살고 물 주면 죽는 것은?’ 등이 있다.

- 모자 쓰면 머리가 하나인데 벗으면 둘인 기 머꼬? [콩나물]

- 가죽 속에 털난 기 머꼬? [옥수수]

- 나무를 주면 살고 물 주면 죽는 기 머꼬? [불]

- 가도 가도 잡을 수 없는 것은? [그림자]

- 매를 맞아야 사는 기 머꼬? [팽이]

- 굴뚝에 하얀 기 나갔다 드갔다 하는 기 머꼬? [콧물]

- 집을 등에 이고 댕기는 기 머꼬? [달팽이]

3. 사물의 기능 관련 수수께끼

사물의 기능을 통한 유형으로는, ‘옷만 보면 입벌리는 것은?’, ‘일만 해주고 밥 못 얻어먹는 것은?’ 등이 있으며, 주로 가정에서 사용하거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소재로 삼고 있다.

- 갈 때는 비어 있고, 올 때는 차 있는 기 머꼬? [두레박]

-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종이만 먹는 기 머꼬? [우체통]

- 옷만 보면 입벌리는 기 머꼬? [옷장]

- 일만 해주고 밥 못 얻어먹는 기 머꼬? [부지깽이]

- 남의 말만 전하는 기 머꼬? [전화기]

4. 시간 관련 수수께끼

시간과 관련되는 유형으로, ‘가기 싫은 데 가야 하는 것?’, ‘갈수록 늘어나는 것’ 등이 있는데,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한탄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 가기 싫은데도 가야 하는 거는? [시간, 세월]

- 가면 갈수록 늘어나는 거는? [주름살, 흰머리]

- 갈수록 많이 먹는 거는? [나이]

5. 숫자 관련 수수께끼

숫자와 관련되는 것으로 숫자 9와 6이 비슷하게 생긴 것을 이용한 것이 있다.

- 거꾸로 보면 손해보는 글자는 머꼬? [9]

6. 기타

그 외에도 추상적인 단어를 추측하게 하거나 재치가 넘치는 수수께끼가 전하고 있다.

- 감으면 보이고 뜨면 안보이는 기 머꼬? [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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