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있는 LG그룹 소속 청주 생산공장.

[설립경위]

LG그룹은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양질의 노동력 그리고 청주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서 LG그룹 창업공신인 박승찬 사장과 윤욱현 사장의 영향으로 청주지역을 주력업종의 생산기지로 택하여 생산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변천]

LG그룹은 1979년부터 연차적으로 청주산업단지 내에 ㈜럭키, 금성계전㈜, 금성마그네틱㈜, 금성정보통신㈜ 그리고 LG반도체㈜ 공장을 이전 또는 신설하는 등 청주지역 최대 기업군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럭키 청주공장은 1979년 11월 기공하여 1980년 3월 치약공장 준공, 1981년 5월 액체세제공장 준공, 1984년 10월 화장품공장 준공, 1988년 5월 분말세제공장 준공, 1990년 3월 제1복지관 준공 및 제4공단 확장 기공, 1992년 8월 중앙물류센터, 지류용품공장, 제2복지관이 준공되었으며, 1995년 2월 ㈜LG화학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96년 1월부터 사업문화단위로 경영체제를 변경하여 생활건강CU를 신설하였다가 현재는 LG생활건강(생활용품, 화장품 생산)과 LG화학(하이새시, 인조대리석, SMC, 장판, 벽지, 타일 생산)으로 법인이 분리되었다.

금성계전은 명칭이 금성계전, LG산전으로 변경되었다가 그룹분리과정에서 LS그룹으로 넘어가서 LS일렉트릭이 되었으며, 금성마그네틱(오디오, 비디오 테이프 생산)과 금성정보통신(유무선 전화기 생산)은 LG전자로 통합되었고 일부 생산라인의 변화가 진행 중이다.

LG반도체는 국민의 정부 시절 빅딜과정에서 현대전자로 넘어 갔다가 하이닉스반도체로 독립하였고, 다시 하이닉스와 매그나칩으로 법인 분리가 되었다.

[의의와 평가]

부산에서 출발한 LG그룹이 주력공장을 청주산업단지로 대거 이전 또는 신설함으로써 종전 대농 청주공장의 독주시대가 막을 내리고 LG그룹의 5개사 청주공장이 생산, 수출 및 내수, 고용 등에서 상위랭킹을 휩쓸면서 청주지역 경제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고 활기를 띠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