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2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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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陽生命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 30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지영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었던 생명보험 업체.
[개설]
1990년 11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 309번지에서 충북생명으로 출발하였다. 1993년 태양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1997년 폐업하였다.
[변천]
설립 9년 만에 문을 닫은 태양생명은 1990년 초창기 충북은 물론 서울과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장해 가던 중 회사명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하여 1993년 사명을 태양생명으로 바꾸었다.
1994년 태양생명은 보험계약에서 보유계약 3조6천 400억원을 달성하여 1993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76.3%의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이에 따른 수입보험료는 개인과 단체를 합쳐 총 1천7백억원으로 1993년에 비해 47%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총수입보험료의 75.4%에 해당하는 1천2백83억원을 충북지역을 제외한 타시도에서 거수함으로써 지역내 자금형성에 큰 몫을 담당하였다. 수입보험료의 상당부분을 지역중소기업과 개인의 가계자금으로 대출하였다.
이러한 영업호조에 힘입어 1993년도 회계말 현재 총자산이 2천44억으로 1992년보다 66.6%의 신장세를 보였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태양생명은 자본잠식상태로서 경영이 크게 악화되었다.
금융감독원은 1998년 지급여력이 부족한 태양생명으로부터 경영정상화계획서 제출을 요구하였다. 이 계획서가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최종 판단한 금융감독원은 국제생명, BYC생명, 고려생명 등과 함께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여 태양생명의 허가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 해 8월 태양생명의 보험계약은 자산부채인수(P&A)방식으로 흥국생명에 계약이전 조치되었으며, 따라 태양생명의 보험계약은 계약이전 조치하였다.
이로써 국내 보험회사 수는 1997년 말 50개사에서 1999년 말 현재 46개로 줄었고 IMF 이후에 폐쇄되었다.
[조직]
본사조직은 4관리단 6부 3실 6팀 11과로 구성되었으며 충청북도, 충청남도, 대전의 충청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부산을 포함한 영남지역 등에 20개 영업국, 170개 영업소를 설치하여 3,900여명의 생활설계사들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었다.
[의의와 평가]
태양생명은 다른 업체에 비해 후발주자로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전국적인 생명보험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내실 있는 영업망 조직의 확충과 업적달성을 통해 충북지역의 유망금융업체로 자리매김하였으나 IMF 이후 결국 폐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