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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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同水利組合 |
영어의미역 | Indong Irrigation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칠곡군 인동면에 있었던 수리 조합.
[설립목적]
당시 산미(産米) 증식계획의 일환으로 설립되기 시작한 수리조합은 식민지 조선의 농업생산량을 늘려 부족한 일본 본토의 미곡 수요량을 충당한다는 데 있었다. 일제강점기 수리조합은 대지주 중심의 강제적 추진과 농민에 대한 사업비 전가, 광범한 농민층 몰락과 식민지 지주제 강화, 이에 따른 농민들의 저항 등의 수탈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반해 수리조합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사업비 부담도 일방적으로 조선인 지주나 농민에게 일방적으로 전개되지 않았고, 수리조합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조선인들도 많았다는 개발론적 견해를 가진 경우도 있다.
[활동사항]
수리조합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5명 이상의 설립자가 조합규약을 만들어 조합원이 될 자 1/2 이상으로 조합 구역이 될 토지 총 면적의 2/3 이상의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동의서와 사업계획서를 총독부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제 대다수 농민들은 이미 결정된 사업계획에 대한 동의 여부의 선택만이 있었을 뿐이다. 수리조합이 설립된 후에는 설립 목적이 산미 증식계획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던 만큼, 당시 칠곡군의 미곡 수요량을 충당하기 위해 토지 및 생산량 등을 관리하였다. 인동수리조합은 칠곡군 인동면을 대상으로 일제의 농업정책인 농촌진흥운동이 진행되던 1931년 3월 31일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