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미환축산에서 생산하는 꿩과에 속하는 메추리의 알.

[개설]

산골메추리알은 칠곡군 기산면의 맑은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메추리의 알로서, 비린 맛이 없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메추리알은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데 달걀보다 단백질, 지방, 무기질 함량이 더 높으며, 아미노산의 조성은 달걀과 기본적으로 같으나 글루타민산을 비롯한 일부 아미노산의 함량은 달걀보다 높다. 메추리알과 달걀의 성분을 비교하면 비타민 A는 달걀이 3배 가량 많으나, 비타민 B2는 메추리알이 3배 가량 더 높다.

[연원 및 변천]

산골메추리알은 칠곡군의 맑은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무공해 메추리알이다. 메추리알을 생산하는 남병환은 1986년부터 메추리알 농장을 시작하였으며, 1996년부터는 ‘산골메추리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왔다. 최근 2008년 4월경부터는 산골메추리알에서 ‘청산메추리알’로 상품명을 변경하였다. 메추리알 제조 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메추리의 사료로 한방제, 생균제, 칼슘제 등을 사용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현황]

산골메추리알을 생산하는 미환축산은 전국 최고의 시설 규모,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메추리알을 생산하고 있다. 4개의 농장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545㎡·446㎡·397㎡·397㎡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동마다 메추리 20만수, 10만수, 10만수를 키우고 있으며, 1동은 병아리를 키우는 곳으로 규모는 10만 수에 이른다.

산골메추리알은 미환축산, 농업협동조합, 농협 하나로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상표는 ‘청산메추리알’로 사용되고 있다. 하루 생산량은 15~30만개로서,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라 다르다. 한 달 매출은 1억~2억 8천만 원 정도이며 연간매출은 약 18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