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소속 단체.

[설립 목적]

1986년 3월 11일에 성균관 유도회 칠곡군 지부를 창립하고 장재성을 초대 칠곡군 지부 회장으로 선임하여 칠곡군 유도회가 개설되었다. 군민의 도의(道義) 함양과 윤리 정신 진작(振作)과 예(禮)의 생활 실천을 선도하여 전통문화 계승과 유학 정신 보급을 목적으로 삼는다.

[변천]

1995년 12월 26일까지 칠곡군 지부 회장을 장재성이 맡으면서 칠곡 문화원장을 겸직하였다. 그리고 유도회 사무실은 문화원 내에 설치하여 업무를 보았다. 제2대 군지부 회장 신동승은 1997년 7월 9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하였고 초대 회장 시절과 같은 방법으로 운영되었다. 제3대 군지부 회장 장두희는 2001년 8월 7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사무실을 칠곡군 축산 협동조합 사무실 내로 이전하여 운영하였다. 제4대 군지부 회장 장병수는 2006년 4월 18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하였으며 사무실을 새마을 운동 칠곡군 지회 회관 내로 이전하여 운영하였다. 제5대 군지부 회장 정철진은 2008년 6월 2일까지 회장직을 맡았고 2009년 현재는 제6대 군지부 회장 이현시가 유도회를 책임지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

윤리와 예절 교육을 강화하여 군민의 도덕성을 높이려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한문 교육을 실시하여 고전을 이해함으로써 지적 수준을 향상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의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기본을 마련하고 있다. 학술 강연회를 개최하여 회원들과 군민들의 견문을 넓히고 의식을 일깨우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선비 문화 수련 행사로 선비의 정신을 체득케 함으로써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지향을 추구토록 한다. 그리고 칠곡군 유림 회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군민들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늘려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활동 사항]

2010년에는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초·중·고 학생들을 모집하여 인성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그리고 제3회 사미헌(四未軒) 장복추(張福樞) 선생 학술 발표회에 전원이 참석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남철 선생을 초청하여 고전 의례에 관한 특강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선현 유적지 순례, 선비 문화 수련원의 연수 행사도 실시하였다.

[현황]

임원 총회와 임시 총회, 조직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청년 유도회(靑年儒道會)도 창립하였다. 현재 성균관 유도회 칠곡군 지부는 총 회원수가 288명이다. 고문 12명, 자문 위원 14명, 운영 위원 25명, 정회원 99명, 준회원 138명으로 활발한 활동이 진행 중에 있다.

[의의와 평가]

유도회는 향교를 중심으로 세력으로 팽창해갈 수 있는데, 현재 칠곡 향교는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상황이다. 그래서 칠곡군은 독자적으로 유도회가 운영될 수 있는 구심점을 먼저 튼튼히 세워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여러 단체들이 이합집산(離合集散)을 거듭하고 있으나 유도회(儒道會)라는 단체는 역사성이 있고 우리 문화의 지킴이 노릇을 해온 실질적인 단체이므로 반드시 활성화 되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