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6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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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가래톳고치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삼문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멍울이 맺힌 병을 고친다는 민간의료.
[개설]
칠곡군에서 행하고 있는 토속신앙으로 민간에서 전해지고 있는 의료 방식이다. 멍울이 맺힌 병을 고친다고 하는데 멍울이란, 어떤 충격으로 인해서 생긴 마음의 상처나 고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즉 마음의 상처나 병이 생겨 답답하거나 아플 때 행했다.
[절차]
칠곡군에서는 멍울을 ‘가래톳(가리토시)’이라 한다. 멍울이 맺히면 환부의 중앙에 ‘구(狗)’자를 쓰고, 주위 사방에 ‘호(虎)’자를 쓴다. 그러면 호랑이가 개를 잡아먹으려고 사방을 에워싼 모습이 된다. 또한 독사의 꼬리에 붙은 침을 뽑아 두었다가 환부를 '십자(十字)'로 그으면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토속신앙은 민중 사이에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종교이다. 그 중 민간의료는 주술(呪術) 행위 중 하나로 주로 농촌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맥락에서 농촌 사회인 칠곡 지역에서도 질병에 대한 민간의료 행위가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