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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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夢龍說話 |
영어의미역 | Tale of Yi Mongry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은희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 오는 이몽룡과 관련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칠곡향토사학회가 채록하여 2005년에 발행된 『칠곡향지』5집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칠곡군 가산면 송학에 살고 있었던 인동(仁同) 출신의 절충장군(折衝將軍) 장천락(張天洛)이 하루는 낮잠을 청하여 자고 있는데, 꿈에서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영천(永川) 출신의 이재천(李載天)의 집 뜰에 서 있는 소나무를 타고 용(龍)이 승천(昇天)하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깬 장천락이 기이하게 생각하고 하인을 이재천의 집으로 보내어 그 집 동정을 살펴 오도록 했다. 하인이 다녀와서 하는 말이 이재천의 집에서는 막 득남을 하고 금색(禁索)을 치더라고 아뢰었다.
하인의 말을 듣고 장천락은 아이가 장차 크게 될 인물임을 예감하고 크게 기뻐했다. 그 후 장천락은 아이의 이름을 몽룡(夢龍)이라 지어주고 자기 집으로 데려와서 글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몽룡이가 성장하자 자신의 사위로 삼았다고 하는 일화가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이몽룡은 조선 정조(正祖) 때 문과별시(文科別試)에 등과(登科)하여 제주진 병마절제 도위감 목사(濟州鎭 兵馬節制 都尉監 牧使)를 지냈으며 아들 익수(益修)의 처(妻) 아주신씨(鵝州申氏)는 열녀(烈女) 정려문(旌閭門)을 나라에서 세워 준 명문이 되었다.
[모티프 분석]
이몽룡의 비상함을 소나무를 타고 승천하는 용의 꿈으로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