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 왕릉 전시관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전통 문화 행사.

[개설]

대가야 왕릉 헌다례 및 달빛 차회 는 차를 사랑하는 다인들이 대가야 왕릉에 정성을 올리는 자리인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우수한 차 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대가야 왕릉 헌다례 및 달빛 차회 는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전반까지 고령을 중심으로 영호남 일대를 호령하였던 대가야 조상들의 은덕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왕릉에 차를 올리는 동시에 고령 지역의 우수한 차 문화를 알릴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아울러 세계 문화유산으로 잠정 등록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정식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주최는 고령군청이며, 주관 단체는 정다 문화원 대가야 다례원이다.

[행사 내용]

201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2014년 제1회 행사에서는 제1부 헌다례와 제2부 말차 자리, 별낭 따기, 알 품기, 달빛 음악회 등으로 구성된 달빛 차회로 진행되었다. 2015년 제2회 행사에서는 제1부 헌다례와 제2부 선비 다례, 태극 다법 시연, 달빛 음악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현황]

대가야 왕릉 헌다례 및 달빛 차회 에는 매년 고령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 다인·주민·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다. 특히 2015년 제2회 행사에서는 천안·대구·경남 등지에 소재한 유명 차회 6개 단체가 참가해 달빛 아래 가야금 선율과 시조창, 색소폰 연주 등을 하였다. 한편 주관 단체인 정다 문화원 대가야 다례원은 지역 다도인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2015년 12월 7일 확장 이전 개원식을 하면서 대가야 차 연구와 함께 대가야 문화 개발과 다도 보급, 차 문화의 관광 상품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