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에 있는 고속국도 55호선 상의 다리.

[명칭 유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의 지명을 따서 중전교라 이름 붙였다. 상·하행선의 출발 기점에 따라 중전교[춘천] 하행과 중전교[부산] 상행이라 불린다.

[제원]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연장은 360m, 총 폭은 12.2m, 유효 폭은 11.5m이다. 높이는 34.6m, 경간 수는 12개, 최대 경간장은 30m이며, 설계 하중은 DB-24톤이다. 상부 구조는 중공 슬래브교[PSCS]이며, 하부 구조는 T형 교각[TP]이다.

[건립 경위]

2001년 고속국도 55호선의 신설 및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금성교와 연계한 중전교를 건립하였다. 두산중공업에서 시공하였다.

[현황]

중전교는 고속국도 55호선 상에 위치하며, 좌표는 북위 37°04′, 동경 128°11′이다. 산봉우리를 삭토하여 설치한 장대교여서 주변 자연 환경이 크게 변화하였다. 밑으로 고교천을 건너는 철근 콘크리트로 잠수교와 수표고를 설치하였고, 교각의 하천변에는 옻나무를 식재하였다. 2010년 기준 1일 교통량은 중전교[부산] 상행이 대략 6,624대이며, 중전교[춘천] 하행은 6,411대이다.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에는 고속국도 55호선 상의 중전교 이외에 2개의 중전교가 더 있다.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중말에서 동쪽으로 포전천을 건너는 중전교와 중말에서 북쪽으로 고교천을 건너는 소교량 중전2교가 그것이다.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수몰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한두실과 중말 간에 도로를 건설하면서 1985년 중말에 포전천의 중전교와 1986년 고교천의 중전2교를 설치하였다. 포전천 중전교는 1984년 12월 28일 착공하여 1985년 8월 30일 준공하였는데, (합)삼풍토건사가 시공하였다. 고교천 중전2교는 1985년 12월 10일 착공하여 1986년 8월 22일 준공하였고, 역시 같은 (합)삼풍토건사가 시공하였다. 포전천 중전교 건립 후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마을 이름을 따 중전교라 불렀으며, 고교천의 다리는 포전천의 중전교와 구분하기 위해 중전2교라 이름 지었다.

포전천 중전교의 총연장은 24m, 폭은 6m, 유효 폭은 4.6m이며, 높이는 3.5m, 경간 수는 2개, 최대 지간장은 12m, 설계 하중은 DB-13.5톤이다. 상부 구조는 강화 콘크리트 슬래브교이며, 하부 구조는 교각은 벽식이고 교대는 역T형교이다. 고교천 중전2교의 총연장은 12m, 폭은 5m이며, 설계 하중은 DB-13.5톤이다. 상부 구조는 강화 콘크리트 슬래브교이며, 하부 구조의 교대는 역T형교이다. 포전천 중전교와 고교천 중전2교는 주로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교량에 교명판을 설치하여 시공을 비롯한 기본적 제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