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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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泰鎔 |
영어음역 | Yi Taeyong |
이칭/별칭 | 송택태용(松澤泰鎔),송택성선(松澤成宣)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출신의 관료이자 정치인.
[가계]
본관은 전주(全州). 일본식 이름은 송택태용(松澤泰鎔), 송택성선(松澤成宣)이다.
[활동 사항]
이태용(李泰鎔)[1909~1968]은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와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고등문관 시험 행정과에 합격하였다. 1935년 조선총독부 농림국 임정과에 임명되면서 관계에 입문한 후, 1937년 양구 군수와 1939년 평강 군수 등을 거쳤다. 양구 군수로 재직하던 중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군수품 공출, 군사 엄호, 마필과 자동차 징발, 국방헌금과 군사 원호 단체 사업 자금 모집 등의 전쟁 업무를 수행하였다. 1943년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농림국 수산과에 재직하며 고등관 4등까지 승급하였다.
해방 후에는 전문 관료로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1948년 이사관에 임명되어 상공부 수산국장을 지낸 이후 체신부 경리국장, 체신부 감리국장 등을 역임하다가 퇴직하였다. 1953년 조선전업주식회사 상무 이사를 지냈고,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 제천에서 자유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56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꾸었다. 1958년과 1960년 시행된 제4대, 제5대 민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제천에서 출마하여 연이어 당선되었다.
4·19 혁명 이후에 민주당 정권이 수립되자 잠시 상공부 장관을 지냈고, 1961년 민주당 정책위원장 겸 기획 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961년 5·16 쿠데타로 의원 자격을 상실하였다. 1963년 제6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낙선하였으나, 1967년 1월 조재천 의원이 사퇴하면서 전국구 국회 의원직을 승계하였다.
[상훈과 추모]
친일 이력이기는 하나 양구 군수 때에 전쟁 지원 업무를 평가받아 『지나사변공적조서(支那事變功績調書)』에 이름이 등재되고, 1944년 일본 적십자사가 주는 유공장(有功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