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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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權夔洙 |
영어음역 | Gwon Gisu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활동 사항]
권기수(權夔洙)[?~1896]는 본관이 안동(安東)이며, 교관(敎官) 출신이다. 호좌의진이 1896년(고종 33) 5월 제천의 남산 전투에서 관군에게 패한 후, 유인석(柳麟錫)을 따라 서북 지방으로 이동하는 서행(西行)에 참여하였다. 이때 서행하려던 의병 측은 화서학파의 중요한 근거지인 서북 지역에 미리 유치경(兪致敬)과 이필희(李弼熙) 등의 동지를 보내 의병에 호응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개화 정권이 수립된 이후 서북 지역의 분위기가 일변하면서 의병을 다시 일으키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8월 중순에 이르러 유인석은 중국으로 옮길 것을 작정하였는데, 권기수는 이범직(李範稷) 등과 선발대로 앞서 압록강을 건너 중국 사정을 탐지하였다. 그러나 임무를 완수하고 압록강을 다시 건너다가 국경 수비대에게 잡혀 이범직과 함께 순국하였는데, 유인석이 압록강을 건너던 1896년 8월 28일 직전의 일로 추측된다.
[상훈과 추모]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