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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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思鼎 |
영어음역 | Gim Sajeong |
이칭/별칭 | 공매(公梅),벽하(碧河)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공매(公梅), 호는 벽하(碧河). 원주 안창마을에 세거하던 연흥부원군 김제남의 자손이다.
[활동 사항]
김사정(金思鼎)[1869~1942]은 진사를 지냈으며, 1895년 단발령 이후 안승우(安承禹)·이춘영(李春永)·김백선(金伯善) 등이 안창에서 의병에 가담하였을 때 사위인 이춘영을 매개로 하여 문중 대표로 참여하였다. 이후 유인석(柳麟錫)이 지도하는 호좌의진이 출범하자 총독 소모장이 되었고, 후에 대장 참모로 활약하였다.
충주성 전투 이후 의진이 제천에 머물 때에는 원주에서 의병을 모집하였고, 관군이 제천을 압박하며 장기간 대치하던 때에는 투쟁 노선과 관련한 10개 항목을 건의하였다. 김사정의 주장은 ‘국모 시해’보다 단발령을 앞세우는 기존의 노선을 비판하고, 팔도의 의병이 통일된 지휘 체계를 구축하여 서울로 진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의병 노선이 실패로 돌아가자 은거하다가, 1907년(순종 1) 군대 해산 이후 이인영(李麟榮)을 대장으로 추대하여 서울 진공 작전에 참여하였다. 집안의 재력을 바탕으로 의병론자들을 꾸준히 후원하였으며, 일제 강점기에도 항일 운동을 후원하는 일을 지속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6년 국민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