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
[활동 사항]
방필성(方必成)은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이 강제로 퇴위하고 군대가 해산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났을 때 청풍에서 박여성(朴汝成)이 일으킨 의병 부대에 합류하였다. 이후 8월 15일에는 스에야스(末安) 중위가 이끄는 일본군 1개 소대를 제천의 천남에서 맞아 여러 의진과 연합 작전을 수행하여 4시간에 걸친 교전 끝에 크게 승리하였다. 이튿날 밤에도 매복 작전으로 일본군에게 결정적 타격을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