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151 |
---|---|
한자 | 嚴基燮 |
영어음역 | Eom Giseop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활동 시기/일시 | 1895년 |
---|---|
활동 시기/일시 | 1905년 |
성격 | 의병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원용팔 의진 참모 종사 |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활동 사항]
엄기섭(嚴基燮)은 영춘 사람으로 단발령 이후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날 때 유인석(柳麟錫)이 이끈 호좌의진에 참여하였다. 호좌의진에서 영남 지역의 의병을 독려하고 연대를 추진하기 위하여 파견한 소토장 서상렬(徐相烈) 휘하에서 종사관으로 활동하였다.
나중에 호좌의진이 근거지인 제천을 관군에게 빼앗기고 서북 지역에서 재기하려고 부대를 옮길 때 유인석이 이끄는 대장진의 길을 열기 위해 앞장섰던 서상렬 부대의 선봉장, 또는 전군장을 맡아서 중요한 활동을 하였다. 서상렬 부대가 오늘날 화천 지역에 이르러 관군의 기습을 받아 패하고 서상렬이 전사하였을 때 흩어진 군사들을 모아 재기하려고 노력하였다. 1905년(고종 42)에도 원용팔(元容八)이 국권 침탈에 분개하여 의기를 들었을 때 참모 종사로 종군하다가 곧 선봉장으로 발탁되었다.